경산 동물병원 : 호흡을 힘들어 합니다. - 고양이 종격동 림프종
2026-08-25
안녕하세요.
항상 보호자들의 마음과 우리 아이들의 상태에
귀를 기울이며 반려동물의 동행을 함께하는
경산동물병원 시지W동물의료센터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OO는
4살 중성화 남자 브리티시 숏헤어 입니다.
개냥이로 보호자님과 잘 지내던 아이인데,
갑자기 입을 열고 하는 개구 호흡을 하면서, 컨디션이 떨어져서
경산동물병원에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어떤 식으로 개구 호흡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하게 되었는지
알아보러 가실까요?
보호자님과의 문진 상,
이전에 호흡곤란과 관련된
진단 혹은 임상증상을 보인 적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신체검사 시,
보호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입을 열고 호흡하는
개구 호흡이 명확히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흉강의 문제를 강하게 시사했으므로,
이후, 빠르게 방사선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흉부 방사선 상, 기관이 끝나는 부분이 들려있는(거상)
소견이 명확히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물리적인 덩어리(종괴)가
기도를 들어 올리고 있다는 말이며,
흉강의 종괴들은 보통 악성일 가능성이 높아
이를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와 CT와 같은 추가적인 영상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CT 검사상, 심장의 기저부부터 식도까지 이어진 매우 거대한 종괴가 확인되었고,
조영이 불균질하게 되어 악성일 가능성이 높게 나왔습니다.
또한 주변 림프절 및 비장이 커진 것은 종양의 전이소견을 시사하였으므로,
초음파 가이드를 통해 종괴를 바늘로 찔러 세포학 검사(FNA)를 실시하였습니다.
세포학 검사 소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포학 검사상, 림프종이 강하게 의심되는 결과가 나와
이에 대한 치료를 보호자님과 상의하였습니다.
림프종은 대표적으로 주사 항암을 통해 치료하는 종양입니다.
다만, OO의 경우는 종격동의 종괴가 너무 커서
방사선 치료를 진행 후 남은 종양에 대한 항암치료가 권장되었으나,
보호자님께서 너무 적극적인 항암치료는 원치 않으셔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완화요법을 사용 중이며
다행히 흉수와 같은 호흡곤란이 발생하지는 않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가슴 내부의 양쪽 폐 사이 공간인 종격동에
유전적 요인이나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FeLV) 감염 등으로 인해
림프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종격동 림포마(악성 림프종)가 호발합니다.
종격동 림포마가 진행되면,
가슴 안의 종양이 점차 커져 주변 장기를 압박하면서
폐가 제대로 확장되지 못해 호흡 곤란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물리적인 압박과 염증 반응이 더해지면서
흉강 내에 비정상적으로 물이 차는 흉수가 발병하게 됩니다.
또한, 종양이 거대해져서 흉수가 심해지면 심장과 큰 혈관들까지 강하게 압박하게 되며
이로 인해 전신 혈액 순환에 심각한 장애가 생겨 앞다리나 얼굴 부위가 붓는 전대정맥 증후군이 나타나거나
식도가 눌리면서 사료를 잘 삼키지 못하고 구토나 구역질을 하는 연하곤란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흉수와 호흡 곤란은 체내에 산소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질식을 유발하며 생명을 즉각적으로 위협하는 응급 상태이므로,
고양이가 목을 길게 빼고 숨을 쉬거나 입을 벌린 채 개구 호흡을 하고,
잇몸 색이 푸르게 변하는 청색증 소견을 보인다면 바로 내원하셔서 진단과 처치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또한, 평소 정기 검진이나 병원에 내원했을 때
흉부 방사선(X-ray)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가슴 내부의 종괴와 흉수 여부를 명확히 평가하여
빠르게 항암 치료 등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경산동물병원 시지W동물의료센터에는
365일 연중무휴로 응급진료와 수술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24시간 입원 환자 관리로 안심할 수 있습니다.
시지W동물의료센터